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병헌과 김태리가 3년 만에 눈물의 재회를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고애신(김태리)와 유진초이(이병헌)가 다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3년 만에 드디어 조선으로 돌아온 유진초이와 구동매(유연석)는 글로리 호텔이 폭발한 현장에서 고애신과 쿠도히나(김민정)을 구했다.
유진초이의 보살핌을 받은 고애신은 무사히 상처를 회복했지만, 구동매에게 업힌 채 현장을 빠져나갔던 쿠도히나는 안타깝게도 숨지고 말았다.
tvN '미스터 션샤인'
이후 유진초이는 몸을 추스른 고애신과 마주했다.
유진초이가 "몸은 괜찮으냐"고 묻자 고애신이 그의 품에 와락 안기며 답을 대신했다.
이어 고애신은 "너무 생생해서 며칠을 허둥댔단 말이오"라며 부상을 입고 자신을 치료해줬던 유진초이를 봤던 일이 꿈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tvN '미스터 션샤인'
그러자 유진초이는 "이럴 거면서 왜 오지 말라고 했느냐"고 웃었다.
또 그는 "달리 방법이 없었소. 안 돌아올 방법이"라며 고애신을 그리워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걱정 마시오. 당신은 당신네 조선을 구하시오. 난 당신을 구할 거니까"라고 덧붙이며 고애신을 향한 변함 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행랑아범(신정근)과 함안댁(이정은)이 일본군에게 노출된 의병들을 구하기 위해 미끼로 나섰다가 결국 죽음을 맞는 모습이 방송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