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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맨유팬들은 박지성과 유해진을 구분할 수 있을까?"

유튜브 채널 '영국피플'에서 영국 연지 맨유팬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영국피클'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평소 닮은꼴로 널리 알려진 박지성과 유해진.


까무잡잡한 피부, 쌍꺼풀 없는 선한 눈매, 전체적으로 푸근한 이미지가 똑 닮아있는 모습이다.


과연 외국인들은 이 두 사람을 구분할 수 있을까. 


이 궁금증을 참지 못한 한 유튜버가 영국 현지 맨유팬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영국피클'에는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 앞에서 진행한 실험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영국피클'


공개된 영상 속 유튜버는 맨유의 오래된 팬들에게 박지성과 닮은 것으로 유명한 유해진을 구분할 수 있느냐고 물어봤다.


과거 외신에서 박지성 선수 기사에 유해진의 사진이 실린 적이 있을 정도로 현지인들에게 두 사람을 구분하는 것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이 유튜버는 젊은 층부터 중장년 층까지 다양한 연령대 팬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유해진 사진 4장에 박지성 사진 1장을 끼워놓은 종이를 보여주며 박지성을 찾아보라고 요청했다.


이에 맨유 팬들은 조금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곧잘 정답을 골라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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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영국피클'


맨유 팬들이 박지성을 잘 찾아내자 그는 두 번째 질문에 약간의 속임수를 더했다.


퀸스파크레인저스 유니폼과 비슷한 파란색 줄무늬 옷을 입고 있는 유해진의 사진을 보여주며 "박지성 선수가 퀸스파크레인저스로 이적했을 때 어땠냐"는 질문을 던진 것.


그의 질문에 팬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늘어놨다. 박지성이 아닌 유해진의 사진이었다는 점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


박지성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 챈 사람은 10대 팬 단 두명 뿐이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중년 팬들은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표해 주위를 폭소케 만들었다.


YouTube '영국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