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데뷔 19년 차 톱모델 한혜진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릎 엑스레이를 찍기 위해 정형외과을 찾은 모델 한혜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진료 결과 한혜진의 무릎 안쪽 관절은 상당히 닳아있는 상태였다.

담당 의사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안 좋다"라며 "한혜진 씨 나이에는 보이면 안 되는 관절 넓이다"라고 말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어 "과사용 증후군으로 볼 수 있으며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생기게 된다"라며 "퇴행성 관절염으로 올 수도 있다"라는 진단을 내놨다.

몸매 관리를 위해 격렬한 운동을 일상처럼 반복했던 한혜진은 의사의 소견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의사는 "물의 저항이 근육에 좋다"며 한혜진이 즐겨 하던 러닝머신 대신 수영과 물속에서 걷는 가벼운 운동을 추천했다.

한혜진은 "뉴욕에 있을 때부터 무릎이 안 좋았으니까 10년 정도 됐다"라며 "모델들이 워킹할 때 파워풀하게 걷는 게 무릎에는 쥐약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무릎에게 너무 미안하다. 안 아프고 오래갈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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