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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댕댕이'가 스트레스 받는 잘못된 애정표현 5가지

강아지 주인들은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애정 표현을 하지만 때론 애정표현이 강아지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강아지를 키우는 주인들은 강아지를 사랑하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애정표현을 한다. 


그러나 이중 어떤 애정표현은 강아지에게 불편함 혹은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사람과 강아지의 의사소통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알지 못하는 주인은 잘못된 애정표현을 퍼붓고, 강아지는 이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게 되지만 싫다고 말할 수 없다.


이런 잘못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주인이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을 미리 알고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래 소개된 강아지가 싫어하는 애정표현 행동에 대해 잘 숙지하고, 앞으로는 강아지를 괴롭히지 않는 주인이 되기 바란다. 


1. 포옹하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람과 사람 사이 서로 껴안아 주는 것은 서로를 향한 애정의 표현이다. 그러나 당신의 강아지는 다르게 느낀다.


강아지들은 포옹을 불편하게 느끼고 심할 경우 자신을 향한 '위협'이라고 여긴다. 


특히 강아지를 뒤에서 껴안는 행위는 삼가도록 하자. 시야가 좁은 강아지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껴안는 행동은 굉장한 불안감을 준다. 


2. 얼굴 쓰다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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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강아지 주인들이 사랑스럽거나 귀엽다는 이유로 강아지의 얼굴을 쓰다듬고 만진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행동은 조심해야 한다.


강아지의 얼굴을 쓰다듬는 것은 주인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일 수 있으나 강아지에게는 커다란 스트레스가 된다. 


강아지의 시야를 가리는 행위, 정면에서 다가오는 행위, 귀를 덮는 행위 등은 강아지에게 상당한 '불쾌감'을 주기 때문이다.


될 수 있으면 머리보다는 등을 자주 쓰다듬어 강아지가 주인의 손길에 익숙해지도록 하자.  


3. 계속 말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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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강아지 주인들이 "우리 강아지는 똑똑하다"라고 여긴다. 그래서 주인의 말을 다 알아들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강아지는 주인의 말을 다 알아듣지 못한다.  


강아지가 알아들을 수 있는 건 몇 가지 단어를 주인의 행동에 비춰 추정할 뿐이다. 따라서 필요 이상의 말은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소음에 지나지 않는다. 


강아지에게 소리를 내 말로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 몸짓을 통해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4. 눈 마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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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와 눈빛을 나누며 교감하는 건 사람에게나 해당하는 이야기다. 


강아지들은 다른 강아지나 사람이 자신의 눈을 쳐다보면 쉽게 겁을 먹는다. 눈을 마주치는 건 '공격' 혹은 '복종' 두 가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아지의 눈을 너무 뚫어지게 바라보는 것은 좋지 않은 행동이다.  


5. 들어 올리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은 강아지들은 자신만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주인이 자신을 들어 올리면 이 안전거리가 침해된다고 느낀다. 또한, 앞 다리를 잡고 들어 올릴 경우 강아지 건강에도 좋지 않다. 


강아지를 들어올려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옆에서 아랫배와 가슴을 지지해 들어 올리자. 그래야 강아지가 느끼는 불안감을 줄일 수 있고 강아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