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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놀이터가 돼버렸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뜨겁게 달군 황당 청원 15

그동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황당 청원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국가기관에 문서로 청원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청원에 대하여 심사할 의무를 진다"


헌법 제26조 1항과 2항에 따라 청와대는 지난 2017년 8월 홈페이지 내에 국민청원 게시판을 개설했다.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답해주는 국민청원 시스템.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해당 게시판에는 '사형 요구', '게임 점검 시간 조정' 등 황당한 수준의 청원들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올라와 사회 문제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정혜승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이 "(게시판이) 놀이터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그동안 국민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황당 청원들을 모아봤다.


어떤 청원들이 누리꾼들의 허탈한 웃음을 자아냈는지 직접 확인해보자.


1. "손흥민 군대 대신 가겠습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2. "n수생 안락사 제도 만들어주세요"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3. "배틀그라운드 점검을 새벽에 하게 해주세요"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4. "26살 '엠생' 진로 추천 좀"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5. "여러분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P.S. 배틀그라운드 스쿼드 할 사람 구함)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6. "마이쮸가 너무 단단해요. 물렁하게 바꿔주세요"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7. "재인아 나도 짜장면 한 그릇 사줘"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8. "연애를 법적으로 금지해주세요"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9. "커플에게 데이트 비용을 주세요"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10. "롱패딩 착의 규제법 발의에 대하여"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11. "리그 오브 레전드 케넨을 상향해주세요"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12. "세르히오 라모스 사형을 청원합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13. "제 친구 이X서를 카톡방에서 안 나가게 해주세요"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14. "도스토예프스키 부활시켜주세요"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15. "트와이스를 없애주세요"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