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매체가 뽑은 '10년간' 맨유 베스트11에 이름 올린 '해버지'
영국 스포츠매체 '트랜스퍼 태번'은 지난 10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스트 11' 명단에 박지성의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해버지' 박지성이 영국 매체가 뽑은 맨유 베스트11에 선정되며 '한국 축구의 레전드'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스포츠매체 '트랜스퍼 태번'은 지난 10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매체는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지난 10년 사이 탁월한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을 모아 구성했다.
먼저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로빈 반 페르시를 최전방 공격수로 앞세웠고 박지성을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폴 포그바, 폴 스콜스와 함께 미드필드에 배치했다.
여기에 뒷문을 단단히 지킬 수비수로는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게리 네빌을 세웠고 수문장은 에드윈 반데사르가 맡았다.
박지성은 2005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공식 입단한 이후 큰 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맨유 통산 205경기에 출전해 총 27골을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회, FA 컵 2회, 클럽 월드컵 1회, 커뮤니티 실드 3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시 해버지", "갓지성 그립습니다", "저 팀 구성이면 우승 10번은 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