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건' 조사받다 목숨 끊은 실장 '친동생'이 공개한 문자메시지

인사이트YouTube '비글커플'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유튜버 양예원 성추행 사건에 연루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스튜디오 실장의 동생 A씨가 고인과 생전에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양예원 사건 관련 실장 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A씨는 "많은 분이 걱정과 위로의 글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서 늦게나마 다시 글을 올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5월 27일 오빠인 스튜디오 실장과 주고받았던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A씨는 "절대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오빠가 잘 못 한 거 없으니깐 끝까지 결백 주장해"라고 말했다.


이어 "여론 이딴 거 신경 쓰지 말고 어차피 나중에 결과 나오면 다 밝혀질 것"이라며 "자포자기하지 말고. 인터넷 기사에 신경 쓰지 말고 제발 보지도 말고. 무혐의 날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15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서 스튜디오 실장은 동생 A씨에게 "고마워"라며 자신의 은행 계좌번호를 알려줬다.


그러자 A씨는 "알았어. 앞으로 열심히 잘 살아 제발", "앞으로 잘 하면 되고 차근차근하면 잘 풀릴 거야. 특히 앞으로는 절대 여자 조심하고"라는 문자를 보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동생의 걱정 어린 문자에 스튜디오 실장은 "알겠어. 열심히 밑바닥부터 시작하고 살게", "여자 진짜 조심해야겠어. 이번에 잘 되면 진짜 모든 걸 소중히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게"라고 답했다.


문자를 공개한 A씨는 "방금 엄마가 많이 위독하셔서 병원에 들렀다가 글을 쓴다"면서 "엄마까지 많이 안 좋으셔서 참 답답하고 지금 제 심정은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A씨는 "지금은 무고죄 관련 결과만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 가해자 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오빠의 억울함을 꼭 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은 지난 7월 9일 한강에 투신해 숨졌다. 그는 유서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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