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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피파 월드 베스트'에 가장 많이 뽑힌 선수 '베스트11'

2005년부터 올해까지 '피파 월드 베스트'에 가장 많이 뽑힌 선수는 메시와 호날두였다.

인사이트바르셀로나 시절 호나우지뉴와 세비야 시절 다니 알베스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는 누구인가" 혹은 "지구에서 가장 축구를 잘하는 선수들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축구팬들이 늘 머릿속에 떠올리는 질문이다.


논쟁을 통한 순위 매기기를 좋아하는 스포츠팬들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질문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축구팬들은 '베스트 11'을 정해 논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객관적인 지표를 들이민다면 이 질문에 답이 될 수 있을 듯하다. 그 객관적인 지표는 바로 지난 15년 동안의 '피파 월드 베스트'에 뽑힌 횟수가 되겠다.


최근 축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5년 동안 '피파 월드 베스트'에 뽑힌 횟수를 통해 선택한 '베스트 11'이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다소 아쉽게도(?) 이 '베스트 11'에는 의외성은 없다. 보는 이들이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가장 먼저 최전방 스리톱에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12회) 그리도 또 다른 태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2회)가 포진한다. 그리고 그 옆에 '외계인' 호나우지뉴(3회)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중원을 담당하는 세 남자는 '메날두 시대'를 종결한 루카 모드리치(4회), 그리고 '역대급 듀오'인 차비 에르난데스(6회)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9회)이다.


그리고 '철의 포백'으로는 마르셀루(5회), 존 테리(5회), 세르히오 라모스(9회), 다니 알베스(8회)가 선다. 베스트 11 가운데 유일하게 EPL 소속인 존 테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사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오웬을 막고 있는 존테리 모습 / GettyimagesKorea


마지막으로 골키퍼 장갑은 이케르 카시야스(5회)가 낀다. 현재 FC포르투에서 뛰는 카시야스는 지안루이지 부폰(4회)와 마누엘 노이어(3회)를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은퇴한 선수도 있고, 전성기가 지난 선수도 있지만 축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이 명단을 본 축구팬들은 "이건 존 테리의 위엄이다", "존 테리 빼면 모두 바르셀로나+레알 선수들이네", "필립 람은 어디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8 피파 월드 베스트에는 메시, 호날두, 음바페, 아잘, 캉테, 모드리치, 마르셀루, 라모스, 바란, 알베스 그리고 데 헤아가 뽑혔다.


인사이트왼쪽은 노이어, 오른쪽은 부폰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