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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했던 사람들에게 '대참사'로 기억될 이번주 해외축구 결과

축구계를 호령하는 세계적 강팀들이 잇따라 패배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스포츠토토(토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하루'로 기억될 듯하다.


축구계를 호령하는 세계적 강팀들이 잇따라 패배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27일(한국 시간) FC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레가네스에서 열린 2018-19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CD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필리페 쿠티뉴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쉽게 가져오는 듯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후반 7분과 8분 내리 2골을 내주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레가네스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팀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던 레가네스는 바르셀로나를 제물로 17위까지 올라섰다.


문제는 2위에서 바르셀로나를 바짝 추격하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1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전반 17분 카세미루의 실책으로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21분과 39분에는 잇따라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 외에도 프리메라리가 전통의 강호이자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는 셀타비고와 무승부를 거뒀고, 리버풀의 우세가 점쳐지던 영국에서는 첼시가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전날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부리그 소속의 더비 카운티에 덜미를 잡히며 리그 컵에서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처럼 강팀들이 모두 패배하거나 승리를 놓치자 토토에 돈을 걸었던 축구 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