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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까지 했는데 오심 저지른 심판 탓에 올 시즌 '무패 행진' 마감한 리버풀

7연승을 달리던 리버풀이 심판의 오심과 아자르의 환상 드리블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던 리버풀이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첼시에게 덜미를 잡혔다.


27일(한국 시간) 리버풀은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첼시와 '2018-2019 카라바오 컵' 3라운드(32강) 경기를 가졌다.


이날 양 팀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핵심 선수 일부를 투입시키며 승리를 향한 굳은 다짐을 드러냈다.


날 선 공격을 주고받은 리버풀과 첼시. 팽팽한 경기의 흐름을 먼저 깬 건 리버풀의 다니엘 스터리지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후반 13분 스터리지는 골키퍼 손을 맞고 튀어나온 공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첼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터진 에메르손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에메르손의 오프사이드 의혹이 제기됐고, 비디오 판독(VAR)까지 진행했지만 심판은 첼시의 득점을 인정했다.


인사이트skysports


진이 빠져버린 리버풀 선수들은 후반 40분 에당 아자르의 드리블 앞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며 결승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결국 개막 후 리그 6승을 포함해 7연승을 질주 중이던 리버풀은 무패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경기 이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VAR을 왜 사용한 것이냐. 내 코에 있는 안경은 오프사이드를 봤다"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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