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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원'에 물 한 병 산 뒤 인스턴트커피 타 아메리카노인 척하는 '민폐 카공족'

가성비까지 따져가며 스타벅스 '카공족'이 되려는 한 누리꾼의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장시간 카페에서 공부하는 일명 '카공족'을 바라보는 날선 여론은 잠잠해질 틈이 없다.


'카공족'들은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온종일 4인석 자리를 차지하거나 짐만 둔 채 자리를 비우기도 해 업주 입장에서는 눈엣가시다.


일각에서는 커피값을 지불했으니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을 내세우지만 많은 이들이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 사실.


이 가운데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한 달 내내 가도 4만원이면 된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에 중심에 섰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스타벅스에서 제일 싼 1,500원짜리 물을 사면 얼음이랑 컵을 준다"며 "물을 담은 후 몰래 커피스틱을 부으면 남들 눈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하면 한 달에 4만5천원밖에 안 든다. 게다가 적립 시스템을 이용하면 한 달에 3번 꼴로 무료 음료까지 받을 수 있다"라고도 언급했다.


가성비까지 따져가며 스타벅스 '카공족'이 되려는 글쓴이의 모습에 보는 이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굉장한 거지 근성", "아무것도 안 시키는 사람들보다는 양반이다", "가성비가 내려온다 진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