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골목식당' 출연 후 오히려 매출 늘었다는 국숫집+원테이블 식당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화제를 모았던 '골목식당' 출연진들이 프로그램 출연 후 변화를 말했다.


26일 방송된 추석특집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명예의 전당'에서는 화제의 식당을 다시 찾은 백종원, 김성주, 조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필동 국숫집과 백종원의 아픈 손가락으로 불린 해방촌 원테이블 식당이었다.


먼저 필동 국숫집 사장은 "방송 출연 후 매출이 2, 3배 늘었다"고 말했다. 또 "기분 좋은 건 한 시간쯤 멀리 사는 손님이 한 번 찾아온 후 근처에서 먹어보니 이 맛이 안 난다고 꼭 오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어 "방송 나간 후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는 "일일이 신경 쓰면 어떻게 장사하냐"며 "(그래도)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필동 국숫집 사장은 솔루션을 제시하는 백종원과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워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던 전력이 있었기 때문.


이날 함께 나온 해방촌 원테이블 식당 역시 방송 이후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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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테이블 식당은 기존의 원테이블 식당에서 파티룸으로 바뀌었다. 식당을 방문한 김윤상 아나운서가 방송 후 심경을 묻자 두 사장님은 "힘들었지만 많이 괜찮아졌다. 요리학원 수료 후에도 요리 공부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매출에 관해 묻자 "파티룸으로 변하니 파티하러 오는 손님들이 많아졌다. 케이크를 주문하는 고객들도 늘었다"고 답했다.


원테이블 식당은 방송 당시 백종원에게 혹평을 들으며 비싼 가격, 밋, 메뉴 등을 전부 수정하라는 말을 들었다.


해당 식당은 한동안 가격과 음식의 질 등을 두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