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유병재 페이스북, (우) Instagram 'dbqudwo333'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조카와 유별난 사이임을 자랑한 방송인 유병재가 다시 한번 조카와 기싸움을 벌였다.
지난 23일 유병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번 이러는 거 솔직히 지겨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크게 한바탕 싸우기라도 했는지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고 있다.
유병재 조카는 당장이라도 울음이 터질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일그러진 얼굴과 역동적인 포즈에서는 유병재에 대한 불만이 가득해 보였다. 여기에 굳게 움켜진 작은 주먹은 금방이라도 유병재 얼굴을 향해 날아갈 기세다.
유병재 역시 레이저라도 쏠 눈빛으로 조카를 쳐다본다.
한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기싸움이었다.
Instagram 'dbqudwo333'
유병재와 조카의 남다른(?) 사이는 이미 유명하다.
유병재는 방송작가로 이름을 알린 4년여 전부터 어린 조카들과 함께한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해왔다.
사랑을 주고 싶어 하는 그와 대조되는 조카들의 조합은 일명 '조카 디스전', '조카 시리즈'라 불리며 사랑받아왔다.
그리고 이번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두 사람은 아직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지 않은 듯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보니 더 반갑다", "아기 주먹 날릴 거 같아", "실제로는 세상에서 제일 친할 듯"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유병재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