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여왕’ 김연아가 지난해 헤어졌던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다시 만남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 OSEN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 빙상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순 이별했던 김원중과 김연아가 최근 다시 만나고 있다"며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으나, 연인 사이임을 밝힌 후 둘의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특히 김원중의 개인적인 문제가 연인 관계 악화로도 이어졌다. 김원중은 현역 육군 병장의 신분으로 합숙소를 무단이탈한 후 마사지 받고 복귀 도중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징계를 받았으며, 상무 아이스하키팀 선수들과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여 물의를 빚기도 했다.
여러 가지 상황이 겹쳐져 김연아와 김원중의 관계는 소원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이 헤어지면서 착용하지 않았던 둘만의 악세사리를 다시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관계자는 "사실 이전부터 조심스럽게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며 "서로에 대한 마음이 그대로인 것을 확인하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겨계에서 은퇴한 김연아는 고려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