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서점에서 책 사면 최대 9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최장 5일에 걸쳐 이어지는 이번 한가위에 맞춰 서점가에서는 풍성한 책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내일부터 한가위 연휴가 시작된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조부모님이나 친척들과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
연휴 동안 가족들과 영화를 보거나 민속놀이를 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책 한 권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 서점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이번 연휴에 서점업계에서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1. 교보문고: 10월 14일까지
연휴 동안 교보문고와 핫트랙스 매장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쿠폰을 제공한다.
다운로드 받은 쿠폰은 매장 계산대에 제시해도 활용 가능하다.
바로드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당일 사용 가능한 1천원 상당의 교환권도 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책 옷을 입다展'을 진행한다.
예쁜 포장지가 준비되어 있어 고객들이 구입한 책을 선물처럼 자유롭게 포장할 수 있도록 했다.
2. 인터파크 도서: 9월 26일까지
인터파크 도서는 연휴 기간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도서상품권을 최대 9,000원까지 제공하며 2만 원 이상 책을 구매할 경우에는 초콜릿도 증정한다.
또한 히가시노 게이고 '11문자 살인사건', 하완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등 인기 도서의 전자책을 반값에 90일 동안 대여해 볼 수 있는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눈에 띄는 것은 조카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한가위 한가득 세트 대전'이다.
오는 10월 15일까지 길게 진행될 이번 이벤트는 이문열 '삼국지' 세트, '국수' 1~6권 세트,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세트, '신과 함께' 세트 등 각 분야별 MD가 엄선한 세트 도서들이 포함됐다.
3. 알라딘: 9월 30일까지
알라딘은 추석 연휴 동안 풍성한 전자책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자책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금액대별 적립금을 총 73,000원어치를 오는 26일까지 제공한다. 금액으로 따지면 최대 15,000원, 총 16장 분량에 달한다.
밤에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올빼미족들을 위해 매일 밤 10시 선착순 2천명에게 적립금 1천원을 더 주는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는 '한가위 로맨스 리뷰 대잔치'도 열린다.
한가위 리뷰 대상 도서들을 읽고 자유롭게 리뷰를 작성하면 총 531명에게 알라딘이 전자책 캐시를 준다. 1등의 경우 전자책 캐시 5만원분의 사용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4. 예스24: 9월 26일까지
예스24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 '예스24 북클럽'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매일 2권씩, 총 16권의 전자책 콘텐츠를 무료로 소개한다.
'예스24 북클럽'은 11월 정식 런칭을 앞두고 10월 31일까지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이 기간 동안 예스24가 엄선한 다양한 전자책 콘텐츠를 무료로 읽어볼 수 있다.
오프라인 중고서점 또한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영업한다.
3인 이상이 동반 방문하면 중고도서를 10% 할인해주고,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사은품을 랜덤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1주년을 맞는 부산 F1963점에서는 1주년을 기념으로 추석 당일에도 정상 영업한다.
최장 5일까지 장기 연휴가 주어지는 2018년 한가위.
맛있는 음식과 가족들과의 즐거운 대화를 기대하게 하는 따뜻한 시간이다.
여기에 기억에 남는 책 한 권으로 뿌듯함까지 더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