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엄마 사람들이 날 좋아해"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활약한 배우 임수향의 대사가 그의 엄마를 울렸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는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의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임수향은 1회 때 강미래가 '엄마 사람들이 날 좋아해'라고 말하며 울었던 신에 대한 슬픈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놨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그는 해당 신을 본 어머니가 눈물을 보였다고 했다.
임수향은 "엄마는 내 악플도 보고 그랬다"며 "극 중 그렇게 말하니 감정이입이 된 엄마가 폭풍 오열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연예인이란 직업이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길 바라는 입장이기에 해당 신 자체에 감정이입도 많이 됐었다는 임수향.
데뷔 직후 수많은 악플에 시달렸던 그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임수향이 과감하게 성형미인 역할에 도전했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최종화 시청률 5.8%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