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뉴발란스, (우) Instagram 'ssoyang84'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할 일 많고 챙길 것투성이인 민족 대명절 추석.
차례 음식 준비나 뒤처리는 물론이고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니는 말썽꾸러기 아이들까지 돌봐야 하는 날이다.
이런 날,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설 것 같은 '아내 바보' 남자 연예인들이 있다.
차라리 자신이 앓아눕겠다는 일념 아래 아내 옆에 꼭 붙어 힘든 일을 도맡을 것 같은 남자 연예인들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봉태규
뉴발란스
배우 봉태규의 유별난 아내 사랑은 연예계에서 이미 유명하다.
지난 17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봉태규가 하시시박의 복직을 축하하며 쓴 편지가 공개됐다.
봉태규는 "마음껏 바빠지셔도 된다"라며 "본비는 제가 알아서 잘 키울게요. 걱정하지 마세요! 사랑합니다"라는 글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2. 차태현
tvN '명단공개 2016'
학창시절 첫사랑과 결혼에 골인한 배우 차태현은 그간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내를 위하는 마음을 가감 없이 표현해왔다.
바쁜 와중에도 세 아이를 키우느라 힘든 아내를 위해 집안일을 몰래 해놓고, 아이들의 요리도 직접 해놓는다고.
3. 인교진
Instagram 'ssoyang84'
두 사람이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인교진이 집안일을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배우 소이현 역시 "남편이 집안일을 잘 도와준다"며 자랑한 바 있다.
4. 안재현
뉴스1
배우 안재현은 과거 배우 구혜선과 함께 tvN '신혼일기'에 출연해 '아내 바보'임을 입증했다.
그는 구혜선이 가는 곳과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따르는 '멍뭉미'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5. 박명수
Instagram 'minlovesyou'
개그맨 박명수는 자신의 이름을 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살림과 육아는 아내를 도와주는 게 아닌 같이 하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특히 딸 민서 양을 위해 요리를 도맡아 수준급 실력을 자랑한다는 전언이다.
6. 유재석
더팩트
유재석은 매년 '추석날 집안일 잘 도울 것 같은 남자 연예인' 투표에서 상위권에 꼽힌다.
지난 2009년에는 1위를 거머쥐었으며 2016년에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촬영 중간 맛있는 음식이 생기면 아내 나경은을 위해 직접 챙겨갈 정도로 진득한 '사랑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