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올해 안에 서울 방문하겠다"

인사이트평양사진공동취재단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을 약속했다. 만약 실제 방문이 성사될 경우 북한 최고지도자의 서울 답방은 분단 이래 처음이다.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합의문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하고 그 내용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 방문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단의 비극을 한시라도 빨리 끝장내고 겨레의 가슴에 쌓인 상처가 가실 수 있게 평화와 번영을 나가는 성스러운 여정에 두 손을 굳게 잡고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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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역시 "나는 김 위원장에게 서울 방문을 요청했고 김 위원장을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 방문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올해 안'에 서울 답방이 이뤄질 것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최초의 북한 최고지도자 방문이 될 것"이라며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 것"이라 역설했다. 


앞서 2000년 1차 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서울 방문을 약속한 바 있다.


6·15 공동선언에도 해당 계획이 포함됐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아버지가 18년 전 했던 약속을 올해에 이르러 지킬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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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발표된 '평양선언'에는 서울 답방 외에도 평화체계 구축을 위한 여러 방안이 함께 담겼다.


양 정상은 남북군사공동위를 가동해 한반도의 전쟁 위험을 제거하고 올해 안으로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착공하기로 약속했다.


또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정상화,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10월 중 평양예술단 서울 공연 등을 추진해 경제 발전과 문화 교류에 힘쓰기로 했다.


금강산 상설면회소를 개소해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영구 폐기 등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로 나아가자는 협의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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