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에 다른 사람의 몸매를 지적하는 '살' 강박증 슬림남이 등장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몸매관리에 집착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30대 여성이 출연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키 183cm에 몸무게 62kg의 무용을 하는 남성이었다. 여성은 그가 살찌는 게 죽도록 싫어서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응급실에 실려가기 일 수라고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남성이 자기의 살 뿐 아니라 남의 살까지 지적하며, 심지어 막말을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친구인 사연녀에게 "네 몸을 봐. 언제쯤 터지겠지"라고 하는 것은 물론 지나가는 사람들한테까지 독설을 한다고 밝혀 방청객의 빈축을 샀다.
또한 그는 방송에서 "뚱뚱한 사람들은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니 자기 관리를 못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왜 그런 말을 하느냐"는 게스트의 질문에 몸매 관리 집착남은 "자동적으로 그런 말이 나간다"라고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