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녀상'에 발길질 한 일본 '우익' 인사

인사이트MBC 'NEWS DESK'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일본 우익 인사가 타이완 위안부 소녀상에 발길질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MBC 'NEWS DESK'는 일본의 한 우익 인사가 대만의 야당인 국민당 지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에 발길질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후지이 미쓰히코라는 일본의 우익 인사로 '위안부 진상 국민운동조직'이라는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런데 이달 6일 그가 위안부 소녀상에 갑자기 발길질을 하고 주먹질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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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 인사는 몸이 뻣뻣해서 스트레칭을 한 것이라는 변명을 내놓으면서 더욱 민심을 성나게 만들었다.


또 그는 영상을 국민당측이 날조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자 대만 최초의 소녀상에 발길질을 가한 것도 모자라 비상식적인 해명을 내놓는 그에 대한 대만인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국민들은 일본대사관 격인 일본대만교류협회를 찾아가 계란을 투척하는 등 거센 항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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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 악당들아. 대만인들을 충분히 괴롭히지 않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사자의 사과와 아베 총리의 해명을 요구하는 항의 서한도 전달했다.


그러나 이 인사는 항의집회가 열리기도 전에 이미 출국해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50년이 넘는 일제의 강점기 동안 대만에서는 1,200여 명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현재 생존자는 2명이며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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