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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인들이 선정한 2018년 최고의 작가 '소설가 최은영'

새로 나오는 책을 가장 먼저 만나는 서점인들이 손꼽은 올해의 작가는 '쇼코의 미소'로 유명한 최은영 작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1년 내내 가장 처음 신간을 맞이하는 서점인들이 손꼽은 최고의 작가로 최은영 작가가 뽑혔다.


지난 14일 사단법인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쇼코의 미소'로 혜성같이 등장한 최은영(34) 소설가를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매해 11월 11일인 '서점의 날'을 앞두고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를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 7월 24일부터 추천을 받아 1차 후보 선정 후 서점계, 출판계, 학계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사이트한국서점조합연합회 홈페이지


최은영은 인간이 서로 마음을 기대며 얻을 수 있는 힘의 연쇄를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에서 잘 보여주며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월 출간된 두 번째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 또한 우리 삶 내면에 깊숙이 들어온 내용으로 평단과 독자 양쪽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단은 "최은영 작가의 소설들은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받을 수밖에 없는 상처를 견디게 하는 힘들을 그리고 그것들이 '폭력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실한 덕목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최은영 작가 /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홈페이지


올해의 작가와 함께 서점인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은 '문학/소설 분야'에 '해리'(공지영, 해냄), 아동/청소년 분야에 '꽃섬 고양이'(김중미, 창비), 경제/경영/정치/사회 분야에 '유튜브의 神'(대도서관, 비즈니스북스)이 선정됐다.


자기계발/역사/예술/과학 분야는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동아시아), 기타 분야는 '어디서 살 것인가'(유현준, 을유문화사)가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장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한기호는 '이번에 선정된 책들 모두가 가족 단위로 함께 읽고 토론하면 좋은 책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으로서의 가치와 독서의 열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국내 저자의 책으로만 선정했다"며 선정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