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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2030세대 인생 멘토 임경선의 단편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 출간

동시대 감성을 잘 포착하기로 잘 알려진 임경선 작가가 단편 소설집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인사이트위즈덤하우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간결한 문체로 독자들의 심장을 두드리는 에세이스트 임경선의 신작이 나왔다.


지난 5일 위즈덤하우스는 동시대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간결한 문체로 담아내는 임경선 작가가 단편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임경선은 에세이스트로 유명하지만 소설집도 꾸준히 발표해왔다.


2011년 출간한 소설집 '어떤 날 그녀들이'를 시작으로 장편소설 '기억해줘'(2013년), '나의 남자'(2016년) 등이다.


이번 단편소설집은 7년 만에 발표해 임경선의 소설을 사랑한 팬들에게는 선물 같은 작품이다.


작가는 일곱 편의 단편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복잡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을 기록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소설 속에서 인물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성찰하고 그것을 지켜가며 의연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여준다.


다양한 삶의 조건을 가진 등장인물들은 온전히 자신이 주인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저마다의 고독한 싸움을 한다.


그 과정에서 고립과 고독의 시대에 자신의 곁에 사람이 남아 있기를 깊이 갈망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