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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12명에 '8시간' 집단 성폭행 당한 우리 딸이 '벙어리'가 됐습니다"

10대 소녀가 군인을 포함한 성인 남성들에게 교대로 성폭행을 당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시험공부를 하러 간다고 집을 나섰던 19살 딸이 처참한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인도 하리아나주에서 19살 소녀가 남성들에게 납치돼 집단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버스 정류장에서 학원을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19살 소녀.


길을 지나다 홀로 앉아있는 소녀를 발견한 한 군인은 친구 두 명과 함께 타고 있던 차를 급제동했다.


그들이 아는 소녀였기 때문. 오랜만에 소녀를 만난 이들은 호기심이 발동해 순식간에 끔찍한 범죄를 계획했다.


인사이트경찰이 공개한 피의자 사진 / ANI


군인은 수면제를 탄 음료를 소녀에게 건네며 먼저 인사했다. 함께 있던 다른 남성 2명은 소녀가 어떻게 하는지를 유심히 지켜봤다.


소녀는 아무 의심 없이 음료를 건네받아 마셨고, 그 순간 깊은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몸에 힘이 풀려버린 소녀는 이렇다 할 저항도 해보지 못한 채 남성들의 손에 이끌려 으슥한 곳에 숨은 집으로 끌려갔다.


이후 8시간 동안 남성들에게 교대로 성폭행을 당해버린 소녀. 육신은 비록 삶을 유지했지만, 영혼은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남성들은 소녀를 처음 발견했던 버스정류소에 버렸다. 죽어가는 소녀를 지나가던 한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인사이트ANI


딸이 입원했다는 소식을 접한 부모는 한걸음에 병원으로 향했다. 소녀의 아빠는 말을 하지 못하는 딸을 보고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냈다.


당시 남성들이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소녀의 목을 심하게 졸라 현재 말을 하거나 그 어떤 것도 삼키지 못하는 심각한 상태다.


또 허리와 어깨, 생식기 등을 다쳐 응급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의 소견을 접한 소녀의 아빠는 "딸이 성인 남성 12명에게 교대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게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입니까?"라며 분노했다.


경찰은 "군인 신분인 판카지(Pankaj)와 그의 친구들 니슈(Nishu)와 마니쉬(Manish)를 수배하고 있다"며 피의자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강간범들에 각 십만 루피(한화 약 156만 원)의 현상금을 걸고 적극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