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운동 후 먹는 햄버거, 에너지보충제 효과 낸다” (연구)


 

운동 후 먹는 패스트푸드가 에너지 보충제와 같은 피로 회복 기능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의 몬타나 대학교(University of Montana)가 발표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11명의 남자 운동선수가 공복인 상태에서 90분간 달리기를 한 뒤 섭취하는 음식물에 따라 변하는 신체 회복 지수를 체크한 것이다.

 

실험 참가자는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패스트 푸드(햄버거, 감자튀김, 콜라 등)를 섭취하고 다른 한쪽은 에너지 보충제(이온음료, 프로틴 파우더, 에너지 바 등)를 섭취하게 한 후 선수들의 체질 변화를 조사했다.

 

그결과 패스트푸드를 먹은 그룹이 지방과 나트륨을 조금 나왔지만 혈당 수치나 콜레스테롤 수치 등은 에너지 보충제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특히 인간의 근육 안에 포함된 글리코겐(glycogen) 같은 경우 운동 후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보통 에너지 보충제로 회복시켜주는데 패스트푸드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진 셈이다.

 

연구를 진행한 마이클 크래머는 "운동 후 간단한 '치즈버거'로도 근육을 회복할 수는 있다"며 "다만, 건강에 유익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제스포츠영양ㆍ운동대사 저널'에 게재됐다.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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