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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첫사랑 기억 조작'하고 있는 '에이틴' 신승호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

'플레이리스트'에서 제작한 화제의 웹드라마 '에이틴'의 남자 주인공 신승호에 대한 10대 소녀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인사이트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너의 순간순간은 하나같이 예뻤다. 지치지도 않는지 쉬지 않고 예뻤다"


'플레이리스트'에서 제작한 화제의 웹드라마 '에이틴'의 남자 주인공 남시우(신승호 분)는 짝사랑하는 도하나(신예은 분)를 멍하니 보다 이렇게 말했다.


남시우의 달콤한 이 말을 들은 여성 시청자들은 본인에게 하는 말이 아닌데도 불구, 설레는 심장을 부여잡느라 밤잠을 설쳤다.


도하나만 보는 직진남 면모를 지닌 남시우에게 여성 시청자들이 과몰입, 첫사랑 기억을 '조작'당하고 있는 것이다.


인사이트스타쉽엔터테인먼트(킹콩 by 스타쉽)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현실적 비주얼로 소녀팬을 설레게 하다


사실 시청자들이 남시우에게 푹 빠진 데는 그의 완벽한 피지컬과 외모가 한몫했다.


남시우를 연기하는 배우 신승호(24)는 키 187cm, 몸무게 72kg인 모델 출신 배우다.


얼굴 역시 누구나 좋아할 정도로 훈훈, 준수하며 호감형이다.


사실 그는 짙은 쌍꺼풀에 송충이 눈썹을 지닌 정석적인 미남은 아니다.


하지만 뽀얀 피부와 앙증맞은 보조개, 큰 덩치와 달리 귀여운 그의 얼굴은 여성 팬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스타쉽엔터테인먼트(킹콩 by 스타쉽)


데뷔작인데도 '연기력 논란'이 없다


"네가 얘 머리 쓰다듬는 거 싫어"


신승호는 연기도 나쁘지 않다.


'에이틴'이 그의 첫 작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다.


특히 '에이틴'은 10대 고교생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뤄 대사와 상황 등이 오그라들만(?) 한데도, 그는 어색하지 않은 연기로 신인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물론 진정성 있게 느껴지는 그의 '중저음' 목소리가 연기를 튀지 않게 보이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스타쉽엔터테인먼트(킹콩 by 스타쉽)


멘탈도 강한 신승호, 고된 연예계에서 잘 살아남을 듯


신승호는 21살까지 무려 11년간 죽기 살기로 축구선수 생활을 한 청년이다.


그러다 여러 문제로 운동을 그만두게 됐고, 2016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평생 꿈이던 축구를 놓고 힘들었을 텐데도 비교적 빨리 '멘탈'을 잡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제 신승호는 현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을 만나 연기자로서 인생 제2막을 시작한다.


다행히 '에이틴'이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 첫 단추는 잘 뀄다고 볼 수 있다.


신승호는 본인처럼 패션모델 출신이지만 연기자로서 제대로 자리를 잡은 배우 조인성이 롤모델이라고 말한다.


피지컬, 외모, 목소리, 멘탈 등 사실상 조인성에게 크게 밀리는 부분은 없다. 가능성이 많은 친구라 그의 연기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인사이트스타쉽엔터테인먼트(킹콩 by 스타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