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갑부' 만수르가 지난 10년간 맨시티에 투자한 금액

인사이트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 Instargram 'hhmansoor'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석유 갑부' 만수르가 자신이 소유한 맨시티 구단에 지금까지 총 2조원이 넘는 거금을 투자했다.


13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맨체스터 시티 FC(맨시티)는 구단주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48)이 구단을 인수한 이후 직접 투자한 금액이 13억 파운드(한화 약 1조 9,0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맨시티 인수 비용인 1억 5천만 파운드(한화 약 2천억원)을 더하면 2조 1천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이는 타 프리미어리그 구단주들보다 압도적인 투자금액이다.


만수르 다음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구단주는 첼시 FC의 로만 아브라모비치다. 2003년 이후 첼시에 11억 7천만 파운드(한화 약 1조 7천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시티는 오랜 기간 같은 연고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실제 만수르는 인수 초창기 이익은커녕 손해를 봐야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지난 2010년-2011년 시즌만에는 선수 영입과 연봉 지급을 위해 1억 700만 파운드(약 2,9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4년간은 계속 흑자를 내고 있다. 계속되는 좋은 성적에 중계권 값이 오르고 후원 계약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차지한 지난 시즌 5억 50만 파운드(약 7,350억원)라는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축구에 관심이 많은 만수르는 지난 2016년 전 세계 감독 중 최고 연봉인 1,500만 파운드(약 219억)를 주고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을 영입해 맨시티를 관리해오고 있다.


만수르의 개인 자산은 한화 기준 약 24조원에서 41조원 사이로 추정된다. 그는 맨시티를 포함해 뉴욕 시티 FC, 요코하마 FC 등 총 5개 축구팀의 구단주 및 투자자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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