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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 손흥민, 10월 A매치서도 '주장 완장' 달고 출격한다

손흥민의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소속팀 토트넘이 10월 A매치 차출을 요청했다는 영국 매체의 보도에 대한축구협회는 이미 협의가 끝난 상태라고 일축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토트넘 핫스퍼가 쉴 틈 없이 달려온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스탠다드 이브닝'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대한축구협회에 10월 A매치 차출 불가 입장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탠다드 이브닝은 "손흥민이 오는 15일 열리는 리버풀과의 홈 경기엔 선발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이 10월 A매치 기간에 한국대표팀 차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는 최근 혹사 논란까지 일은 손흥민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13일 대한축구협회는 이에 대해 이미 협의가 끝난 상태라고 일축했다. 손흥민의 10월 A매치 불참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셈이다.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은 손흥민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보내주기로 합의하면서 대신 11월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 및 우즈베키스탄과의 2연전, 12월부터 시작될 아시안컵 대비 중동 전지훈련을 비롯해 1월 아시안컵 본선 중 조별리그 1, 2차전까지 차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인사이트뉴스1


사실 아시안컵의 경우 대륙별 선수권 대회이므로 벤투 감독은 개막 2주 전부터 손흥민을 차출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가 벤투 감독 부임 전 아시안게임을 위해 토트넘과 불참에 이미 합의했기 때문에 벤투 감독으로서는 손흥민과 함께 손발 맞출 시간이 한 달 이상 줄어든 것이다.


한편 토트넘은 10월 A매치까지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지양하겠다고 밝혔지만 오는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부터는 활용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