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와 카톡할 때 틀리면 '정뚝떨'할 수 있는 기본 맞춤법 12가지

인사이트SBS '뿌리깊은 나무'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않이 외 나안테만 그래" 카톡에 올라온 메시지다. 숨이 막힌다.


문자 메시지의 비중이 커진 요즘 시대, 맞춤법을 지키지 않고 메시지를 보낼 경우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다. 


실제 이러한 문자를 받는다면 상대방에 대한 이미지는 거의 회생 불가 수준에 다다른다.


그렇기 때문에 맞춤법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하지만 아리송한 한글은 매번 헷갈리기 마련.


그래서 준비했다. 한국인들이 카톡 보낼 때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오늘은 그 맞춤법 12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MBC '무한 도전'


1. 어떻해→어떡해


어떻게는 '어떻다'라는 단어 뒤에 '~게'가 붙은 형태다. 즉 '어떻게 해'가 줄어든 말이 '어떡해'다.


2. 왠만하면→웬만하면


'왠만하면' 이라는 단어는 우리말에 없다. 무조건 웬만하면이다. 잊지 말자.


3. 구지→굳이


'구지'는 옛날 옛적 성을 쌓아놓고 전쟁을 치르던 때 적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성 주변에 파놓은 도랑을 뜻한다.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라는 뜻으로 쓸 때는 '굳이'가 맞다.


인사이트SBS '뿌리깊은 나무'


4. 희안하다→희한하다


희한하다는 매우 드물고 신기하다는 뜻이다. 한자로는 드물 희(稀), 드물 한(罕)에 '~하다'가 붙어 만들어진 말이다. 한자 '드물 한'을 기억하자.


5. 않해→안해


'않'은 '아니하~'의 준말이다. 않해를 풀이하면 '아니하해'라는 말이 된다. 우리나라 말이 아니다.


6. 안되→안돼


한글에서 '되'라는 말이 끝나려면 '종결 어미'가 붙어야 한다. '되'의 종결어미는 '어'다. 따라서 단독으로 '되'만 쓰는 경우는 없다. 


만약 '되'와 '돼'가 헷갈린다면 그 자리에 '하'와 '해'를 넣어보자. 가령 '안되→안하'는 말이 안 되지만 '안돼→안해'는 말이 된다. 


인사이트영화 '좋지 아니한가'


7. 뵈요→봬요


'뵈다'는 '봬'라는 말이 된다. 그 뒤에 보조사 '요'가 붙을 경우 '뵈어요', 혹은 '봬요'가 된다.


8. 몇일→며칠


국어에서 '몇일'로 적는 경우는 없다. 항상 며칠로 사용한다고 국립국어원은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9. 어따 대고→얻다 대고


얻다는 '어디에다'의 준말이다. 즉 '얻다 대고'는 '어디에다 대고'로 풀이된다.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88'


10. 오랫만에→오랜만에


'오랫동안'을 혼동해 '오랫만에' 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오랜'이 맞다.


11. 댓가→대가


한자어+한자어에는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가(代價)는 '댓가'가 아니라 '대가'가 옳다.


12. 다행이→다행히


'다행이'라는 말은 없다. 국어 사전에도 '다행히'라는 말이 부사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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