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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자 형들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하이파이브 시도한 '골목대장' 이승우

아쉽게 결정한 이승우가 하이파이브와 포옹으로 대표팀 동료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어 줬다.

인사이트KBS2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새로 부임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은 24명.


그 가운데 가장 막내인 이승우가 형들 앞에서도 당찬 모습을 보여주며 축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세계 랭킹 12위 칠레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전광판에 얼굴이 잡힐 때마다 여성팬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은 이승우는 아쉽게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KBS2


특유의 승부욕 때문에 경기 결장이 아쉬울 수도 있지만 이승우는 금세 밝은 표정을 짓고 고생한 형들을 다독이기 시작했다.


문선민, 이재성, 정우영, 장현수, 김진현 여기에 '주장' 손흥민까지.


경기에 뛴 선수들, 결장한 선수들 가리지 않고 하이파이브와 포옹을 건네는 이승우의 행동은 축구팬들의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인사이트KBS2


에너지와 열정으로 가득 찬 그의 응원을 받은 선수들도 이승우를 꼭 끌어안으며 화답하기도 했다.


한편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조국을 위해 맹활약한 이승우는 13일 조용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로 복귀했다.


국제 대회를 통해 경험치를 제대로 쌓은 이승우가 소속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사이트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