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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비는데도 욕했다는 이유로 중2 학생 마구 폭행한 서울 학원강사

서울 영등포구의 한 보습학원 강사가 학생이 욕을 했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논란이 일고있다.

인사이트SBS '8시 뉴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학원 강사가 학생이 욕을 했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보습학원 강의실에서 50대 남자강사가 중2 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SBS '8시 뉴스'는 해당 학원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지난 12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학원 강사 A씨가 학생 B군을 따라 들어와 따귀를 내려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인사이트SBS '8시 뉴스'


A씨는 얼굴을 마구 때리는것에 이어 이번에는 B군의 귀를 잡과 위로 들어올리기도 한다. 이 충격으로 B군의 귀 뒤에는 빨간 흉터가 남았다.


주변 학생들도 놀란듯 A씨는 쳐다봤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폭행을 이어갔다. 


곧이어 B군이 겁을 먹은 듯 무릎을 꿇고 A씨에게 싹싹 빌기까지 한다. 


A씨가 B군을 이렇게 폭행한 이유는 문제를 다시 풀어오라고 시켰는데 욕을 했다는 것.


인사이트SBS '8시 뉴스'


B군의 어머니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아이가 백 번, 천 번 진짜 선생님 앞에서 듣든 안 듣든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했다는 거 진짜 잘못한 겁니다"라며 "하지만 그 훈육 방법에서 절대 그건 훈육이 아니라 폭행이죠"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현재 B군은 그 충격으로 두통까지 생겨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전해지며 B군의 어머니는 사과하지 않은 A씨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