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미스터션샤인'서 완벽한 친일파 연기로 괜히 욕먹는 김의성의 '반전' 행보

인사이트tvN '미스터 선샤인'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최근 '미스터 선샤인'에서 친일파 이완익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김의성.


소름 끼치도록 극 중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그와 정반대되는 사생활이 공개됐다.


지난 7일 김의성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동참했다.


화해·치유재단은 박근혜 정부 시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이 출연한 10억 엔(한화 약 101억 5,970만 원)으로 설립됐다.


인사이트뉴스1


현재 화해·치유재단은 사실상 업무가 중단된 상태로 국민과 위안부 피해자들로부터 출연금 반환 및 해산을 요구받고 있다.


김의성은 "화해와 치유를 이야기하는 것은 코미디"라며 "피해자가 아닌 국가 중심으로 처리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더해서 그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다들 고령이신데 더 시간이 가기 전에 문제가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피해자에 대한 진실한 사죄, 배상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의성은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자 기만하는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이라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한 시간 가량 시위를 진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의성은 출연 중인 드라마 출연금의 일부를 '일본군 성 노예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기부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김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