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하반신 마비 어머니 업고 일자리 찾아 나선 아들 (사진)

via QQ.COM


가난한 형편에도 힘든 내색 없이 어머니에게 헌신적으로 효도하는 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져 가슴 뭉클하게 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중국 포털 사이트 큐큐닷컴(QQ.COM)은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노모를 위해 고향을 떠나 일자리를 찾아 나선 다이 우(Dai Xunwu,44)의 사연을 소개했다.
 
광서(廣西, Guangxi) 장족 자치구에 거주하는 다이는 최근 생계가 어려워지자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최근 고향 마을을 떠나 룽성(龙胜)​으로 이주했다.
 
가난한 농부였던 다이가 도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다. 구직 기간은 점점 길어졌고, 그는 집에 혼자 있어야 하는 어머니가 걱정됐다.
 
다이는 조금 힘들더라도 어머니를 등에 업고 일자리를 구하러 나서는 걸 선택했다.
 
그가 어렵게 구한 일자리는 한 병 당 2위안(한화 약 350원)을 받는 생수 배달이었다. 고된 허드렛일이었지만 일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었다.
 
가난한 도시생활이지만 다이는 불평하기보다는 "힘들게 저희를 키웠으니 이제 제가 보살펴 드려야죠"라며 미소를 지었다.
 
다이는 출근 전에 항상 어머니의 이부자리를 살피고, 식사를 챙긴다. 때때로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사탕을 사들고 퇴근하기도 한다. 
 
가난하지만 늘 어머니를 생각하는 다이의 극진한 효심은 누리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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