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1위' 삼성전자 이끈 권오현 회장 '초격차' 출간 3시간만에 완판

사진제공 = 출판사 쌤앤파커스, 삼성전자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 신간 '초격차'출간 3시간 만에 초판 5천부 완판…서점 순위 급상승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1위 신화를 쓴 권오현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이 집필한 저서 '초격차'가 출간된지 3시간만에 완판됐다. 초판 5천부가 다 팔린 것이다.

10일 출판사 쌤앤파커스는 권오현 회장이 쓴 '초격차'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다며 초판 5천부가 완판돼 3만부 재쇄에 즉시 돌입했다고 밝혔다.

권오현 회장의 '초격차'는 재쇄되기도 전에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인터넷 서점 경제경영 분야 1위(당일 집계)를 단숨에 갈아치웠다.

부동산과 재테크, 외국 저자의 책이 주를 이루던 경제경영 분야에서 "간만에 자세 잡고 읽을 만한 국내 저자의 책이 나왔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사진제공 = 출판사 쌤앤파커스

권오현 회장 저서 '초격차', 전 연령대서 고르게 구매리더·조직·전략에 더해 미래의 인재상에 대해 담아

권오현 회장의 '초격차' 초반 판매 데이터를 집계해본 결과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사 쌤앤파커스는 핵심 타깃인 중간관리자 이상은 물론 20대 대학생, 대기업 취업 준비생, 중소기업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는 권오현 회장이 책 속에서 리더, 조직, 전략에 더해 미래의 인재상에 대한 생각까지 녹여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책에는 신입사원으로서, 간부급으로서 갖추어야 할 실력이 각각 무엇인지에 대한 권오현 회장의 확고한 생각이 정리돼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 사진제공 = 삼성전자

인텔 꺾고 세계 1위 올라선 삼성반도체 신화
'초격차',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리더십 담은 책

삼성 리더십에 대한 관심은 지난 2017년 2분기 인텔을 꺾고 세계 1위로 올라선 삼성반도체에 대한 세계적 주목도와도 관련돼 있다.

실제로 권오현 회장의 책이 출간된다는 정보를 입수한 뉴욕 소재 세계적 출판 에이전시 잉크웰은 책이 나오기 전인 지난 7월부터 전 세계 수출 판권을 출판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현 회장이 집필한 '초격차'는 그동안 '샐러리맨의 신화', '연봉킹' 등 단편적으로 알려져 있던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리더십을 담은 책이다.

서적 '초격차'에는 권오현 회장이 평범한 연구원으로 입사해 삼성전자 회장에 오르기까지 현장에서 고뇌하고 탐구한 결과로서 얻어낸 경영 철칙과 지혜를 생생하게 담았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