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가족 보호할 힘 있었으면"···팬미팅서 누나 언급하며 눈물 흘린 판빙빙 동생 판청청

인사이트Twitter 'peachengy'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중화권 배우 판빙빙의 행방이 수개월째 묘연한 가운데,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이 팬미팅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지난 8일 판청청은 중국 난징에서 열린 그룹 나인 퍼센트의 팬미팅에서 눈물을 흘리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그는 10년 후 자신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 "10년 후엔 내가 무대에 있을지 모르겠다,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 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판청청은 최근에 일이 많았기 때문에 예민해졌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나를 공격할 것이고, 나를 비난할 것을 알기 때문에 정말 울고 싶지 않았고, 이런 이야기를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과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벅차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한 판청청은 "정말로 우리를 보호하고 저의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무대에서 보인 판청청의 눈물과 의미심장한 발언에 누리꾼들은 누나 판빙빙의 근황에 관해 간접적인 언급을 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나섰다.


인사이트Instagram 'bingbing_fan'


한편 판청청의 누나 판빙빙은 탈세 의혹이 드러난 이후 3개월이 넘도록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활동은 물론, SNS까지 전면 중단하며 현재까지 거취와 근황을 알 수 없는 상황에 판빙빙은 실종설, 망명설, 감금설 등의 각종 루머에 휩싸이고 있다.


하지만 판빙빙의 소속사 측은 지속되는 추측성 보도와 루머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의문을 가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