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돈 줄테니 만나자"···쏟아지는 '스폰서 제의' 공개 저격한 전 걸그룹 멤버

인사이트Instagram 'top.eunhye'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한 여자 연예인이 '스폰서' 제의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 9일 그룹 달샤벳 출신 배우 백다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것 좀 보내지 마. 나 열심히 살고 알아서 잘 산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에게 온 다이렉트 메시지 캡처본.


메시지에는 "안녕하세요. 장기적인 스폰서 의향 있으시면 연락 부탁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인사이트(좌) 방송인 구지성 / Instagram 'ramjikoo', (우) 타히티 지수 / HIM


일명 '보이지 않는 검은 손'이라 불리는 연예인 스폰서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방송인 구지성은 스폰서 제의가 담긴 다수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런 거 또 오면 아이디를 밝히겠다"라고 분노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16년에는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가 스폰서 브로커가 제시한 거래 조건을 밝히며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냈다.


백다은의 메시지를 본 누리꾼들은 "아직도 저런 사람들이 있냐", "경고의 의미로 아이디를 공개하자"라며 목소리를 보탰다.


한편, 백다은은 지난 2012년 달샤벳에서 탈퇴했다. 이후 기상캐스터로 변신했으며 현재 배우와 댄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인사이트배우 백다은 / Instagram 'top.eunh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