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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소변'을 발랐더니 '여드름'이 싹 사라졌습니다"

한 여성이 자신의 소변을 이용해 만성 여드름을 치료했다는 놀라운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Julia Sillaman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한 여성이 자신의 여드름 피부 관리 비법을 '소변치료'라고 주장해 경악을 자아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메릴랜드주 출신 여성 줄리아 실러맨(Julia Sillaman, 26)이 인생역전한 놀라운 사연을 전했다.


얼마 전 줄리아는 아는 지인을 통해 '소변치료'(Urine therapy)를 알게 됐다.


만성 여드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던 줄리아는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소변치료를 따라 해보기로 결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ulia Sillaman


지인이 설명해준 대로 자신의 소변을 병에 모아 마시거나 얼굴에 문지르기 시작한 줄리아.


놀랍게도 소변치료의 효과는 엄청났다. 줄리아의 얼굴에는 여드름이 조금씩 사라졌고, 건강도 부쩍 좋아졌다.


줄리아는 "처음 얼굴에 소변 마사지를 한 다음 날, 염증이 모두 가라앉고 피부가 부드러워진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식단 조절을 한 이후부터 소변에서 역한 냄새가 아닌 '코코넛 맛'이 나기 시작해 이를 마시는 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Julia Sillaman


소변치료를 시작하면서 피부 개선뿐만 아니라 몸무게도 약 25파운드(약 11.3kg) 감량한 줄리아는 "다시 태어난 것 같다"고 말한다.


또 그녀의 가족들도 처음에 소변치료를 하는 줄리아를 격하게 말렸으나, 이제는 그 효과를 알아보고 소변치료에 가장 먼저 앞장서고 있다고 전해졌다.


직접 소변치료의 효과를 본 줄리아는 소변을 마심으로써 우리 몸속에서 해독작용이 일어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변치료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증거가 없으며, 실제로 소변을 마시거나 사용할 경우 유독성 폐기물이 몸속에 축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