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한때는 가장 친한 친구였던 김하나와 도하나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지난 5일 미디어 채널 '연애플레이리스트'에 공개된 웹드라마 '에이틴'에는 김하나(이나은 분)와 대면한 도하나(신예은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일련의 사건들로 서로에 대한 오해와 미움이 커진 두 사람.
이날 김하나는 도하나에 사과하라는 남시우(신승호 분)에게 "난 걔랑 친구였던 적 없어"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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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에서 이를 들은 도하나는 "야! 너 나랑 친구였던 적 없어? 대답해"라고 외치며 김하나 앞에 섰다.
김하나는 "너 참 비참하다"라며 "나랑 똑같은 화장품 쓰고 똑같은 지갑 들고 다니고 나를 좋아하던 애를 좋아하고"라고 답했다.
이는 사실 자격지심 때문에 도하나를 흉내 내던 자신의 모습을 숨기기 위한 말이었다.
교실 내 아이들의 수군거림은 커졌고, 도하나는 김하나에 대한 실망감에 그의 개명 전 이름이자 숨기고 싶은 과거인 "김조연"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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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실랑이는 교실 밖에서도 계속됐다. 김하나는 자신이 마주한 상황이 버거운지 "나 따라 하는 주제에"라며 울먹였다.
그런 김하나의 마음을 꿰뚫어 본 도하나는 "내가 따라 하는 거로 생각하면 생각하면 네 마음이 편해?"라며 "따라 한다고 너랑 나랑 같아지진 않아"라고 힘주어 말했다.
"난 안 따라 했어"라며 애써 현실을 부정하는 김하나와 "난 그래도 너랑 친구인 게 좋았어"라는 도하나.
서로에게 준 상처 때문에 힘들어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에이틴' 21화 '내 학교생활은 끝났다'를 통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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