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보이스 시즌2'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매주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스릴감을 안기고 있는 OCN '보이스 시즌2'.
'보이스 시즌2'는 잔혹한 살인마 방제수(권율 분)와 매주 발생하는 코드제로 사건으로 촘촘한 서사를 보여준다.
여기에 강권주(이하나 분)가 의심하기 시작한 도강우(이진욱 분)의 정체가 조금씩 베일을 벗으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제 종영까지 단 3회가 남은 가운데, 시청자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등장인물의 미스터리 4가지를 모아봤다.
강권주
OCN '보이스 시즌2'
"도 팀장님과 함께 저지른 살인이었어요"
강권주는 도강우를 살인범으로 지목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그에 대한 의심을 키워나간다.
나홍수(유승목 분)는 강권주에게 2년 전 전정 가위가 사라지던 날, 도강우의 행적이 의심스럽다고 전한다.
도강우에게 블랙아웃 현상이 있다는 점, 한국에 오기 전 일본에서의 기록이 없다는 사실 역시 수상쩍었다.
결정적인 증거도 나왔다. 강권주는 27년 전 도강우가 아버지의 살해를 도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방제수가 골든타임팀을 박멸할 계획을 시작한 가운데, 강권주는 도강우에 대한 의심을 접고 공조할 수 있을까.
곽독기
OCN '보이스 시즌2'
첫 방송 당시 도강우의 정보원으로 등장했던 곽독기(안세하 분)는 미스터리한 존재다.
그는 골든타임팀의 정식 멤버, 경찰이 아닌 존재지만 도강우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인물.
곽독기에 대해 알려진 바는 그가 스물네 살의 고아 출신이라는 것뿐이다.
단순한 정보원을 넘어 도강우와 팀을 이뤄 사건 수사에 뛰어는 곽독기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곽독기는 어떻게 도강우를 만나서 그를 무조건 돕는 존재가 된 것일까.
도강우
OCN '보이스 시즌2'
시청자들을 가장 궁금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도강우의 정체다.
도강우는 현재 3년 전 나형준(홍경인 분) 살인 사건의 진범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일본 소녀의 환시, 사라진 10년간의 기록, 블랙아웃 현상은 도강우를 의심하는 주장에 점점 힘을 실어줬다.
아울러 도강우는 27년 전 아버지의 살인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열 살 '코우스케'가 바로 도강우라는 것.
방제수는 도강우에게 "난 당신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알고 있다"며 그를 협박하기도 했다.
의심스러운 정황이 가득한 도강우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그가 숨기고 있는 비밀 역시 미스터리함 그 자체다.
방제수
OCN '보이스 시즌2'
방제수는 첫 방송부터 끔찍한 살인으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종범을 시켜 신체 일부를 절단하게 했던 살인마 방제수는 점점 골든타임팀의 숨통을 조여온다.
그가 '닥터 파브르'에 공지를 띄우며 '벌레 청소'를 시작하자 사마귀(이정신 분)가 등장해 박은수(손은서 분)를 위험에 처하게 했다.
또 다른 공범을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 여기에 "일본에서 배달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는 더 큰 악의 조직의 존재를 의심하게 한다.
방제수는 어떤 사연을 가지고 골든타임팀을 노리게 된 것일까. 그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