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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같이 찍자는 부탁에 인터뷰 중단시키고 인생샷 남겨준 '킹갓흥' 손흥민

한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상대 팀 선수의 셀카 요청을 받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fourfourtwokorea'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상대 팀 선수에게도 인기 만점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평가전을 치러졌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이재성과 남태희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 0으로 완승을 했다.


남태희가 전반 33분 패널티 지역에서 기성용의 장거리 패스를 받아 달려가던 중 상대의 거친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 덕분에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갔다. 하지만 이재성이 이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슈팅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인사이트뉴스1


이후 손흥민이 후반 33분 남태희에게 패스했고, 남태희가 수비망을 뚫고 추가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벤투 감독 선임 이후 첫 번째 실전 무대에서 한국 대표팀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가운데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을 향해 더욱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실제 손흥민이 드리블이나 슈팅을 할 때마다 관중석에서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특히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 과정에서 손흥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상황이 그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fourfourtwokorea'


경기를 끝마친 코스타리카 선수 한 명이 취재진에 양해를 구한 뒤 손흥민과 함께 사진 촬영을 요청한 것.


손흥민은 잠시 멋쩍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흔쾌히 사진 촬영에 나섰다.


이후 손흥민이 인터뷰를 마친 뒤에도 또 다른 코스타리카 선수가 다가와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축구 팬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인터뷰해 월드 스타다운 면모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