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궁금해 과학실 '암모니아' 향 맡다 병원 실려간 중학생 5명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경기 용인시의 한 중학교에서 과학실험을 하던 학생들이 장난삼아 암모니아 기체를 들이마셨다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0분경 용인시 기흥구의 한 중학교에서 과학수업을 받던 A(15) 군 등 5명이 실험용 암모니아 용액병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이던 A군 등은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지 / gettyimagesbank


이에 교실 안에 있던 학생 30여 명은 다른 곳으로 대피했다.


A군 등은 산성과 염기성에 대한 수업을 받던 도중 호기심에 암모니아 냄새를 맡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용액병이 쏟아지거나 깨지진 않아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학 용액은 농도가 약하더라도 부주의하게 다루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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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질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화합물 암모니아는 상온에서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기체로 대기 중에도 소량 포함돼 있다.


생체 조직에 자극적인 암모니아는 액체 상태에서 피부와 접촉할 경우 타는 듯한 느낌을 주며 피부가 붉게 변한다.


또 암모니아 기체에 노출될 경우 후두 경련, 후두염, 기관지염 등을 일으키고 장시간 노출될 경우 눈, 간, 신장 등에 손상을 불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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