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차은우와 임수향이 드디어 연애를 시작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13회에서는 도경석(차은우 분)이 강미래(임수향 분)와 연우영(곽동연 분)의 사이를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경석은 강미래가 연우영의 마음을 받아줬다고 생각, 자신이 차였다고 확신했다.
그는 "첫사랑은 안 이루어진다"며 다음날 술병이 날 정도로 음주를 했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현수아(조우리 분)는 두 사람이 잘 안돼가는 분위기를 눈치채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강미래와 화학과 사람들이 있는 앞에서 "도경석을 좋아한다"고 선전포고했다.
화학과 남학생들은 기분 나빠했다.
하지만 여학생들은 현수아의 고백에, 도경석과 현수아가 공식 커플이 된 것처럼 떠들었다.
강미래는 은근히 속상해했고, 도경석은 분노하며 현수아에게 따져 물었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계속되는 현수아의 방해. 고구마 먹은 것처럼 답답하고 내성적으로 대처하는 강미래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지쳐갔다.
하지만 다행히 강미래와 도경석이 오해를 풀고 사귀기로 했다.
도경석은 안우영의 취중진담을 통해 강미래가 거절한 사실을 알게 됐고, 강미래에게 급히 전화를 걸어 늦은 시간에 만났다.
강미래는 "(안우영을) 거절한 이유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너 좋아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를 놓치지 않고 '직진남'인 도경석은 "이제 사귀는 거냐"고 말했고, 강미래는 좋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도경석이 강미래의 집까지 데려다주면서 손을 슬쩍 잡아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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