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잘생길수록 돈 잘 번다"고 말해 사람들 놀라게 한 '외계통신' 김동완

인사이트tvN '외계통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취업가에 떠도는 '외모도 스펙이다'라는 속설이 완전히 근거 없는 말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외계통신'에서는 '얼평·몸평 코르셋 사회'라는 주제로 외신기자들과 함께 토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동완이 외모에 따라 연봉에도 차이가 난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tvN '외계통신'


MC 박경림은 "우리나라에 얼평·몸평 코르셋 사회라는 신조어가 생겼다"고 말하며 토론 분위기를 이끌었다.


'코르셋'이란 '여자는 날씬해야 한다. 눈이 커야 예쁘다' 등 사회 깊숙이 내재해 있는 일종의 고정관념을 의미한다.


박경림은 "얼굴을 평가하고 몸매를 평가해서 사람들 시선에 맞춰 얼굴을 고치는 현실을 어떻게 생각하냐"며 화두를 던졌다.


인사이트tvN '외계통신'


이때 김동완은 "외모에 따른 연봉 차이가 5~10% 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히며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실제로 미인, 미남은 두뇌가 명석한 사람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제이슨 플레처 교수팀은 젊은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매력도 점수를 매기게 한 뒤, 이들의 지능지수(IQ)를 테스트하고 연봉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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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이들의 연봉이 평범한 사람들보다 평균 5~10%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해당 결과에 대해 "잘 생긴 사람은 실력에 비해 높은 자신감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임금 인상을 요구할 시에도 당당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외모지상주의 사회를 격렬하게 비판했으며, 이것도 하나의 사회적 병폐 현상이라며 '탈코르셋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