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가수 성시경이 벽 하나를 두고 시체 옆에서 잔 경험이 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에서는 '서울 지방 경찰청' 편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스튜디오에서 경찰서와 관련된 자신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성시경은 "옛날에 지내던 작업실 바로 옆방에 살인사건이 난 적 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에 충격을 안겼다.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성시경은 "그때 너무 신기한 게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평소에 안 하던 입원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퇴원하고 작업실로 돌아와 보니 입구에 노란색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계속해서 성시경은 "바로 옆 방에서 토막 살인이 발생했다. 범인이 가방에 시신을 넣어서 냄새날까 봐 신나와 페인트를 붓고 시체를 방 한쪽에 유기했던 사건이었다"며 "그런데 시체를 유기한 장소가 내 침실 벽 너머였다"고 설명했다.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성시경은 "아무도 모른 채 2주간 사체가 방치돼 있었다. 나는 그걸 모르고 맨날 그 옆에서 잤다. 냄새도 안 났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한편 '구내식당'은 분야별 국내 대표 기업들의 A부터 Z까지 모두 보여주는 직장 밀착 버라이어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