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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힘들어 하는 동생들 위해 나뭇잎 주워 귀에 꽂는 '몸개그' 선보인 손흥민

손흥민은 '슈퍼스타'라는 무게감을 내세우기 보다는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자청했다.

인사이트YouTube '씨브라더'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슈퍼스타'라는 무게감을 내세우기 보다는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자청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코스타리카전 대비 훈련 중 동료들에게 웃음을 줬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C브라더'에는 손흥민의 기자 회견과 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전날 손흥민은 파주 NFC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동료들과 팀을 나눠 연습 경기를 펼쳤다.


인사이트뉴스1


그런데 치열하게 진행되던 경기 도중 그는 갑자기 허리를 숙여 경기장 바닥에서 무언가를 집어 들었다.


손흥민이 집은 것은 다름 아닌 나뭇잎이었다. 그는 뜬금없이 낙엽을 귀에 꽂고 옆에 있던 정승현을 쳐다봤다.


정승현은 슈퍼스타의 귀여운 개그에 웃음을 터트렸고, 손흥민은 만족한 듯 낙엽을 빼 뒤로 던진 뒤 다시 훈련에 임했다.


자칫 승부욕 때문에 과열될 수 있는 분위기를 가라앉힌 센스 넘치는 개그였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에서) 저보다 어린 선수들이라 경기장 안에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며 "제가 조금 힘들다고 해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이 무거운 짐을 짊어지면서도, 동생들에게는 티 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느껴지는 인터뷰였다.


한편 손흥민은 오늘(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YouTube '씨브라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