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줘~C!"…'오리입' 삐죽 내밀고 공 뺏은 동생들에게 투정 부리는 손흥민
공을 빼앗기자 동생들에게 투정을 부리는 손흥민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손흥민이 공 뺏기 훈련 도중 후배들에게 삐져 입이 댓발 튀어나왔다.
지난 6일 페이스북 페이지 '비디오머그 - VIDEO MUG'에는 '공 뺏기 게임' 도중 승부욕 불타오른 손흥민'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5일 파주 NFC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앞두고 공 뺏기 훈련을 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공 뺏기 훈련은 한 팀을 이룬 선수들이 서로 공을 패스하며 돌리고 이를 다른 팀의 선수가 빼앗는 훈련 단골 코스다.
이날 손흥민은 다른 선수에게 패스하려던 중 문선민에게 공을 빼앗기고 말았다.
공을 빼앗긴 손흥민은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귀여운(?) 반전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진 훈련에서도 손흥민은 계속 공을 빼앗겼다.
번번이 패스가 좌절되자 손흥민은 "아 정말 진짜 씨"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공을 다시 달라며 떼쓰는 모습도 보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즐겁게 훈련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 오늘(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