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질라가 도시를 덮쳤다" 남성이 만든 고양이 지구 정복 사진 '시즌 2'

Instagram 'Fransditaa'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순진무구한 눈빛으로 도시를 짓밟는 고양이들의 도시 습격 사건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도시를 습격하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유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도시에서 일상을 보내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갑작스레 나타난 거대 고양이들.

아기 고양이의 핑크 젤리 발바닥에 사람들이 밟히고 차 전복 사고가 일어나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Instagram 'Fransditaa'

하지만 '자신은 아무 죄가 없다'는 듯 뒤를 무심하게 쳐다보는 고양이의 모습은 무척 귀엽다.

통통한 뱃살을 늘어뜨린 채 고속도로 한복판을 차지한 고양이들의 사진 또한 습격당한 도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묘사했다. 

이 이미지들을 만든 주인공은 인도네시아의 프랜스디타 무아피딘(Fransdita Muafidin)이다. 

포토샵을 이용해 도심을 정복하려는 귀여운 고양이 이미지를 만들어낸 창의력이 돋보이는 예술가다.

Instagram 'Fransditaa'

그는 이전에도 도시 정복을 꿈꾸는 고양이들의 이미지들을 SNS를 통해 올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아피딘은 인간보다 훨씬 큰 몸집으로 변한 고양이가 도시를 정복하면 어떤 모습일까 고민하던 중 아이디어를 냈다고 전했다. 

그의 작품을 본 누리꾼들은 거대한 고양이에게 "냥질라"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아래 무아피딘이 만든 냥질라 고양이가 도시를 덮치는 재치 있는 작품을 함께 감상해 보자. 

Instagram 'Fransdit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