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양식집의 조리 위생 상태에 '불합격'을 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전 청년구단 편에는 양식집을 찾은 백종원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백종원은 양식집 사장님이 꽃게 로제 파스타와 피자를 조리하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
시식을 끝낸 그는 "사장님이 요리 과정에서 잘못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내가 보여주겠다"라며 주방에 입성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사장님이 했던 '나쁜 습관'을 언급하며 토치를 이용해 불을 켜고 식재료를 담는 시늉을 해 보였다.
앞서 사장님이 토치를 만진 오른손을 닦지 않은 채 프라이팬에 채소를 담고 냉장고에서 돈가스까지 꺼냈다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내가 '어디서 뭐 하다 오셨냐'라고 물은 이유도 요리를 시작하면서 왜 손을 씻지 않느냐는 뜻이었다"라고 지적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러면서 "식재료 중 몇 가지들은 교차 오염이 매우 많다"라며 "손으로 집어도 익히면 괜찮을 거로 생각하는 데 그렇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의 쓴소리에 사장님은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요리에서는 누구보다 날카로운 백종원과 양식집의 이야기를 방송 영상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