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임채무가 전재산 털어 만든 '놀이동산' 입장료 없앤 감동 이유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임채무가 적자 속에서도 입장료가 무료인 놀이동산을 만든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연기자 임채무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그는 자신이 두리랜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리랜드는 2014년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 바 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지난 1991년에 경기도 장흥에 개장한 두리랜드는 3000평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놀이공원으로, 지난 2006년 경영난으로 3년간 문을 닫았다 재개장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리모델링을 위해 휴장한 상태다.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사비 130억원을 털어 설립한 놀이동산이다.


임채무는 젊은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왔다가 입장료를 내지 못해 쩔쩔매는 것을 보고 바로 입장료를 없애게 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그는 주변 부동산 값이 상승하면서 부지를 헐고 콘도를 짓자는 투자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이를 모두 거절했다.


"나는 아이들과 놀고 싶어서 두리랜드를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도 (그렇고)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두리랜드의 입장료는 무료였으나 리모델링이 끝난 뒤에는 저렴하게나마 실내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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