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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제왕' 안현수, 러시아 생활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금메달 보유자인 안현수가 가정 사정으로 러시아를 떠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러시아로 떠난 '쇼트트랙 제왕' 안현수가 현지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러시아 매체 '인테르팍스'의 보도에 따르면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이 가정 문제로 인해 안현수가 러시아를 떠난다고 밝혔다.


크라프초프 회장은 "유감스럽게도 '빅토르 안'이 경력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러시아에서 코치로 일할 생각도 없다"고 전했다.


안현수가 러시아를 떠나 한국으로 들어오려는 이유는 3살 난 딸 제인 때문인 걸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크라프초프 회장은 "빅토르 안은 아이를 한국에서 키우고 싶어 한다"며 안현수 귀국 이유에 힘을 싣기도 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위원장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도 "많은 상과 올림픽 타이틀을 획득한 안현수가 은퇴한다는 소식에 진심으로 유감을 느낀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편 안현수는 쇼트트랙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금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쇼트트랙의 '제왕'으로 꼽힌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당시 3관왕에 오르기까지 한 안현수는 국내 빙상계 파벌 논란 속에 지난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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