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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 받았는데도 몸값 떨어진 손흥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군 면제를 해결하게 된 손흥민의 몸값이 지난 달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면제를 받게 된 손흥민의 몸값이 이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평가됐다.


5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의 평가에 따르면 이번 달 기준 손흥민의 이적시장 가치는 지난 달 9,980만 유로(약 1,292억원)보다 다소 낮은 9,920만 유로(약 1,284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일 폐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내내 손흥민이 금메달을 손에 넣을 수 있을 지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 'BBC'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은 손흥민의 병역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된 손흥민이 병역 면제 기회를 부여받으면서 해외 경력 단절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병역 부담에서 벗어난 손흥민의 가치는 상승할 요인만 남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지난해 12월 6,670만 유로(약 867억원)를 기록한 후 지난달까지 줄곧 오름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시즌 맹활약과 2018 러시아월드컵 2골을 통해 가치 평가가 1년 사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그의 몸값은 1억 유로(약 1,301억원)에 가깝게 올랐다.


인사이트뉴스1


그런데 이달 들어 몸값이 소폭 하락하면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상승세가 9개월 만에 꺾이게 된 것.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유럽축구 활약이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만큼 아시안게임 차출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할 경우 큰 하락폭은 아니라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게다가 병역 문제가 해결된 만큼 토트넘으로 복귀해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다음 달이면 1억 유로의 사나이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과연 손흥민이 내달 1억 유로(약 1,301억원)의 사나이로 거듭날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